'엄마가 뿔났다', 또다시 10회 연장?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8.07.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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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가 연장 진통을 앓고 있다.

'엄마가 뿔났다'는 지난 달 11회 연장, 총 61회 종영을 결정했지만 최근 또다시 연장이 거론되면서 제작진과 출연진 등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61회 종영에서 또 다시 10회연장이 거론되면서 10월초 71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하는 것에 대해 검토중이다.

KBS와 제작사 삼화프로덕션 김수현 작가 등은 연장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 30%대를 육박하는 시청률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김수현 작가의 저력이 빛을 발하며 시청자를 흡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김수현 작가는 '엄마가 뿔났다'를 마무리 짓기 위해 10회 연장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다시 10회 연장이 거론되면서 관건으로 떠오른 사안은 연기자들의 스케줄이다. 당초 50회에서 잇따른 연장에 차기작 스케줄이 지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김혜자의 경우 영화 '마더'의 크랭크인 시점과 매년 펼치고 있는 유니세프 해외 봉사로 인해 10월초 종영이 확정될 시에는 스케줄이 지장이 초래된다. 또 다른 출연자 역시 차기작 스케줄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에대해 드라마 관계자는 "71회 종영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현재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아직까지 의견 조율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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