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섬의 비밀' 베일 벗었다, 주인공 전격공개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8.06.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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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시트콤 '크크섬의 비밀'


MBC 일일시트콤 '코끼리'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크크섬의 비밀'의 주인공들이 밝혀졌다.

'크크섬의 비밀'은 인기 미국드라마 '로스트'를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패러디 한 작품으로 '거침없이 하이킥'의 공동연출자인 김영기 PD와 송재정 작가가 다시 만나 화제를 모았다. 출연진으로 공개된 인물들 가운데는 시트콤에 출연한 경력이 전무해 더욱 눈길을 끈다.


'크크섬의 비밀'은 서해안의 낙도로 후원물품을 전달하러 떠난 일일쇼핑 구매부 직원 10명이 조난을 당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생존기를 그릴 예정이다.

김선경은 김부장 역을 맡아 일 밖에 모르는 노처녀를 연기하고, 김광규는 기러기 아빠인 구매부 제 1과 과장인 김과장 역을 맡았다. 가수 겸 배우인 신성우는 구매부 제 2과 과장인 신과장을 연기해 무인도 생활에 놀라운 속도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MBC 드라마 '겨울새'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윤상현은 김과장의 심복으로 게으르고 얍삽한 윤대리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이며, 심형탁은 결혼을 앞둔 행복한 예비신랑으로 본명과 같은 심형탁 역을 연기한다.


이다희 역시 본명과 같은 이다희 역을 맡아 서울깍쟁이 아가씨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고, 김시후는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한 신입 김시후 역을 맡았다. 채민영은 당차고 똑부러지는 경리사원 채민영 역을 맡았다.

지난 20일 서울에서 첫 촬영을 시작으로 스타트를 끊은 '크크섬의 비밀'은 23일부터 인천 무의도에서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섬을 배경으로 하는 극의 특성상 제작진과 배우들은 모두 세트 촬영 없이 무의도에서 1주일에 5일 가량 합숙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7월21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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