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국영화 점유율 7.8%..지난해 9월 이래 최저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8.06.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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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관객수를 동원한 '비스티 보이즈>


한국영화 점유율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한국영화 위기를 실감케 했다.

9일 멀티플렉스 CGV의 영화산업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총 관객수는 1282만 1710명으로 지난달에 비해 72.4%가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5월에 비해서는 1.7%가 감소했다.


2006년을 정점으로 계속되고 있는 월별 전국 관람객수 하락은 지난 1~4월까지 하락한 데 이어 5월에도 계속됐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한국영화 점유율의 하락이다.

한국영화는 5월 한달 동안 7.8%의 점유율을 기록해 4월보다 15.3%가 감소했으며, 지난해 5월 보다는 19.2%가 감소했다.


이는 2007년 9월 19.4%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점유율이다.

5월에는 '아이언맨'과 '인디아나 존스4'와 '나니아 연대기'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강세를 보인 반면 한국영화는 '비스티 보이즈'와 '가루지기'가 각각 63만명과 26만명으로 겨우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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