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외신기자들, 포토콜서 "봉준호!" 연호

김관명 기자 / 입력 : 2008.05.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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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외신기자들이 "봉준호"를 외쳤다.

봉준호 감독이 지난 15일 오후 2시40분(이하 현지시간) 제61회 칸국제영화제 주상영관 팔레 앞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한 포토콜에 참석했다. 이로써 봉준호 감독은 한국팀 중에서 처음으로 칸영화제 공식일정의 스타트를 끊었다. 봉준호 감독이 참여한 한국-프랑스-일본 합작영화 '도쿄!'는 올해 칸영화제 공식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16일 '도쿄!'의 한국측 제작사인 스폰지에 따르면 이날 포토콜에 참석한 이들은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미셸 공드리, 레오 까락스 감독, 그리고 배우 드리 라방. 봉 감독은 이번 옴니버스 영화에서 '흔들리는 도쿄', 미셸 공드리 감독은 '아키라와 히로코', 레오 까락스 감독과 드리 라방은 '광인'을 맡았다.

눈길을 끈 것은 '도쿄!'의 유일한 한국 감독인 봉준호 감독에 대한 기자들의 뜨거운 반응. 2년전 칸에서 미처 완성도 되지 않은 '괴물'의 필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봉 감독의 신작이기에 외신 기자들도 그만큼 관심이 높았다는 것.

이날 30분 남짓 진행된 공식 포토콜 행사는 이들 세 명의 감독 이름을 외치는 기자들로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진행됐다고 스폰지 측은 전했다.


한편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는 17, 18일,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폐막 하루 전인 24일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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