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박진영, 깜짝 '텔미댄스'에 관객 '열광'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12.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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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이 9년 만의 단독콘서트 '나쁜 파티'에서 원더걸스의 '텔미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박진영은 22일 오후 7시부터 경기 부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나쁜 파티'에서 자신이 배출한 소녀그룹 원더걸스의 'Tell me' 무대를 갖고 텔미댄스를 선보였다. 이에 관객들은 커다란 함성과 환호를 보내면서 열광했다.

박진영의 'Tell me' 무대는 자신이 작곡한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들려주는 순서에서 보여졌다.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와 엄정화의 '초대', god의 'Friday Night'에 이어 박진영은 수많은 발라드 가수들이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Tel l me'를 선보였다.


박진영이 '살랑살랑춤'과 '찌르기춤' 등으로 이어지는 텔미댄스를 선보이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특히 300만건을 넘는 클릭수를 기록한 '박진영 텔미 동영상'도 함께 공개돼 더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무대를 마친 후 박진영은 관객을 향해 "좀 거북하지 않았느냐"고 물은 뒤 "드디어 나도 한 번 해봤다"며 웃음을 보였다.

박진영은 이번 콘서트에서 텔미댄스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원더걸스의 선예와 남성그룹 god가 영상으로 출연해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7집 수록곡 '대낮에 한 이별' 순서에서 선예가 영상으로 출연해 듀엣 무대를 이뤘고, 박진영이 god의 'Friday Night' 부르는 순서에서는 god의 손호영, 데니안, 김태우가 영상을 통해 인사했다.

박진영은 오는 24일 부산에서 공연을 벌인 후, 27일과 28일에는 대구, 31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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