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日 개봉 첫주 10위권 진입 실패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7.12.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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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일본에서 개봉한 김아중 주연의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박스오피스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미국의 영화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미녀는 괴로워'는 개봉 첫주 일본 박스오피스 12위에 올랐다. 주말 동안 벌어들인 흥행 수익은 21만1360달러(약 2억원)이다.


'칸나씨 대성공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개봉한 '미녀는 괴로워'는 스크린이 108개에 불과하지만 11위인 '미드나이트 이글'이 312개 스크린에서 23만 7000달러를 벌어들인 것에 비하면 선전한 셈이다.

올해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오른 작품이 없었기에 '미녀는 괴로워'가 스크린을 조금 더 확보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미녀는 괴로워'는 원작이 일본만화일 뿐더러 김아중이 개봉을 앞두고 일본을 찾아 큰 화제를 모았기에 이같은 흥행성적은 아쉬움을 더했다.

한편 지난주 일본 박스오피스 1위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나는 전설이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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