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보아…내년이 기대되는 섹시 女가수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7.12.19 09:28 / 조회 : 38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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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효리 보아 채연 서인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섹시! 섹시! 섹시!


연예계에 늘 각광받는 코드가 있다면 바로 '섹시'가 아닐까. 아름다운 여자 연예인들의 과감한 노출은 늘 세간의 화제가 된다. 가령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김소연은 파격적인 의상 덕에 어떤 여배우보다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가요계에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섹시해지는 여가수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효리 보아 서인영 채연, 이들은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한 '섹시함'으로 늘 대중의 기대를 충족, 과연 2008년에는 어떤 '섹시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우선 '섹시'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섹시 여가수'의 대명사 이효리는 내년 또 한번 솔로 가수로의 도약을 꿈꾼다.

올해 디지털 싱글음반 '톡톡톡'으로 활동했던 그녀는 하반기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려했으나, 이같은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휴식에 들어갔다. 때문에 팬들이 이효리를 볼 수 있는 무대는 그녀가 간간이 서는 MC 무대 뿐이었다.


하지만 내년 이효리는 올해 발매를 보류했던 정규 앨범을 낼 예정이다. 올 하반기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내년 가수로 도약의 나래를 펼칠 이효리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효리 측 관계자는 "정규 앨범 시기는 아직 확정이 안 됐다"면서도 "현재 준비하고 있다. 컨셉트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효리의 진면목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를 당부했다.

이효리의 바통을 이어받아 올해 애니콜 새 뮤직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보아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보아의 경우 그동안 연기진출을 공식화했던 만큼 내년에는 연기자 보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최근 열린 '애니 밴드 콘서트'에서 보여준 변함없는 가창력과 무대 매너가 그녀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든다.

사실 현재 국내에서 보아처럼 파워풀한 댄스를 소화하며 라이브까지 소화하는 가수는 드물다. 보아는 활동을 하지 않고 있지만 꾸준히 일본 싱글을 국내발표하며 음악팬과의 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19일 일본 24번째 싱글 '루즈 유어 마인드(LOSE YOUR MIND)를 국내발표했다.

특히 보아는 20대가 되면서 한층 성숙해진 여성스러움을 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섹시 여가수로 크게 발돋움한 서인영도 과연 내년에는 어떤 섹시를 보여줄 것인가.

올해 초 솔로 1집을 발표하고 골반이 드러나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섹시의 진수를 보여줬던 서인영은 후속곡 '가르쳐줘요'로 그간 불거졌던 가창력 논란까지 말끔히 잠재웠다. 이로서 솔로가수로 확고히 기반을 다진 셈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쥬얼리 5집 활동에 이어 솔로 2집까지 준비하고 있다. 서인영 측 관계자는 "솔로 2집은 섹시 컨셉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하지만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에서 한 단계 성숙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특히 서인영 본인도 자신이 태어난 쥐띠해라며 '뭔가를 꼭 이뤄내는 해로 만들고 싶다'며 의지에 불타고 있다"고 전했다.

"섹시를 왜 버리나. 섹시는 여자가 부릴 수 있는 최대의 무기이자 나의 최대 무기"라는 채연도 내년 가수에 이어 활동 분야를 좀더 다양화할 계획이다.

채연 측 관계자는 "아직 음반계획은 미정이다. 하지만 음반이 나온다면 역시 섹시 컨셉트가 될 것"이라며 "섹시는 채연이 좋아하고 잘 맞는 컨셉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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