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인득 아나, 2007 아나운서 대상 특별상 수상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7.11.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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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생을 마감한 고 송인득 MBC 아나운서가 2007 대한민국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다.

송인득 아나운서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 토파즈홀에서 열리는 '2007 대한민국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는다. 고 송인득 아나운서는 지난 9월 마라톤 중계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올해 세상을 떠난 송 아나운서를 추억해 한시적으로 특별상을 시상하기로 결정했다. 송 아나운서는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방송인 부문 공로상에 뽑힌 바 있다.

올해 한시적으로 시상하는 ‘특별상’은 올해 세상을 떠난 故 송인득(전 MBC 아나운서)를 추억하며 모든 회원사의 뜻을 모아 마련한 상이다.

한편 아나운서가 뽑은 아나운서상인 대한민국 아나운서 시상식 대상에는 맹경순 PBC 아나운서가 선정됐다.


TV진행상은 염용석 SBS 아나운서가, 라디오 진행상은 임수민 KBS 아나운서가 수상한다. 스포츠캐스터상은 최승돈 KBS 아나운서가, 지역아나운서상은 이종태 대전 KBS 아나운서가 받는다.

고 장기범 아나운서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장기범상에는 윤현진 아나운서 등이 선정됐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맹경순(PBC 평화방송) ▲TV진행상 : 염용석(SBS 서울방송) ▲라디오진행상:임수민(KBS 한국방송) ▲스포츠캐스터상 : 최승돈(KBS 한국방송) ▲지역아나운서상 : 이종태(KBS 대전) ▲한경은(FEBC 극동방송) ▲장기범상 : TBS 교통방송 ‘우리말고운말 팀’남영신(국어문화운동본부 회장) 아나운서클럽 회장상 : 김완태(MBC 문화방송)윤현진(SBS 서울방송) ▲특별상 : 故 송인득 아나운서(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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