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호텔 예식장 예약?

알고보니 팬의 장난...'결혼소동' 겪어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10.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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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최용민 기자 leebean@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환희가 황당한 '결혼소동'을 겪었다.

한 여성팬이 최근 환희의 이름으로 서울시내의 한 고급호텔 예식장에 예식을 예약해 놓은 것. 다른 팬의 제보로 이를 뒤늦게 알게 된 환희 측이 호텔 측에 사정을 설명한 후 '정리'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환희 측은 "참 재미있는 일"이라며 웃어 넘기려 했지만, 예식장 예약 해프닝은 '환희가 결혼한다'는 소문이 떠돌게 되는 후유증을 남겼다. 극히 일부에 퍼진 소문이었고, 곧 진정이 됐지만 환희 측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결혼 해프닝'과 달리 환희는 현재 교제하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했다.

환희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월, 3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후 계속 혼자였으며, 가끔 만나기는 했지만 제대로 사귄 여자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롭다.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한다. 좋은 기회가 된다면 만나고 싶다. 특별한 이상형은 없고 느낌이 좋은 여자가 좋다"고 했다.


환희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결혼식 예약을 한 팬이 악의적인 의도로 한 일이 아니라 환희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그런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결혼은 인생의 매우 중요한 일이고, 결혼에 관련한 일은 다른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까닭에 다소 놀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 7집을 발표했던 플라이투더스카이는 현재 'My Angel'에 이어 '사랑해'로 음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신촌동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 콘서트에 박정현, 성시경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오버 더 레인보우'를 통해 연기자 겸업을 시작했던 환희는 현재 사전제작 드라마 '사랑해'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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