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누나 "혼인신고한 심씨, 받아들일 수밖에"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7.09.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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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탤런트 최진실의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성민(34, 한화 이글스)이 2년전 재혼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5년 7월 혼인신고를 한 3살 연상의 심모씨(37)는 최진실과 조성민의 이혼공방 당시 '조성민의 연인'으로 지목받았던 당사자다.


여성월간지 퀸 10월호는 조성민의 친누나로 사이클선수 출신인 조성미씨와 인터뷰를 갖고 조성민이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한 채 강남에 위치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씨는 이 인터뷰에서 "몇년 동안 성민이와는 연락을 끊고 살았는데 아버지가 일 때문에 호적 등본을 떼보고 재혼한 것을 알게돼 충격을 받았다"며 "심씨로부터는 아직 연락이 없었다. 먼저 와서 인사를 하기를 바라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혼인신고 전에 알았더라면 말렸겠지만, 최근 어머니는 당신 아들이 선택한 여자이니 밥이라도 한 끼 먹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내비쳤다"며 "지난해 어머니가 대장암 수술을 받으신 후 성민이와 연락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심씨와는 부부로 살지 몰랐고, 다시 환희 엄마(최진실)에게 돌아갈 줄 알았는데 동생이 선택한 사람이고 삶이니 이제는 조금씩 받아줘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며 "심씨가 우리 성민이에게 잘한다니 다행스러운 마음도 있다"는 의견도 밝혔다.

조씨는 또 "10월 22일이 아버지 환갑날"이라며 "그때는 성민이가 꼭 참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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