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신인가수는 아이돌 vs 가창력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7.08.23 13:56
  • 글자크기조절
image
위에서부터 FT아일랜드 소녀시대 초신성
가요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신인가수들의 데뷔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아이돌 그룹과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가수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끈다.

FT아일랜드와 소녀시대는 각각 버즈와 슈퍼주니어를 표방하며 데뷔해 큰 화제를 모았으며, 케이윌 에이트 지은 등은 신인답지 않은 가창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HOT 젝스키스, 이제 우리가 잇는다

FT아일랜드 소녀시대 초신성 등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아이돌 그룹이 데뷔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들이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간 적지 않은 아이돌 그룹이 데뷔해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던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실제로 FT아일랜드는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SBS '인기가요'에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3주 연속 차지했다. 쟁쟁한 선배 가수들을 물리치고 1등을 거머줬다.

또 최근 활동을 시작한 소녀시대도 '여자 슈퍼주니어'라는 별칭답게 벌써부터 멤버 윤아는 MBC '9회말 2아웃'으로 안방극장 문을 두드렸다.

이외에도 초신성과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도 남성 13인조를 기획해 현재 데뷔를 앞두고 있다.

과연 이들이 1990년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H.O.T와 젝스키스의 영광을 재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image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케이윌 지은 에이트
우린 가창력으로 승부해요

FT아일랜드 소녀시대 초신성 등이 '아이돌 그룹' 특유의 풋풋함과 화려한 댄스 등으로 가요계를 공략했다면 케이윌 에이트 지은 등은 뛰어난 가창력을 무기로 가요계 도전장을 했다.

실제 케이윌은 1집 타이틀곡 '왼쪽 가슴'으로 상반기 최고 신인가수로 꼽히기도 했다. 또 무엇보다 케이윌은 모든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회를 거듭할 수록 깊이가 더해지는 노래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이와 함께 MBC '쇼바이벌' 우승이라는 타이틀로 화려하게 데뷔한 에이트도 가창력하면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이들은 '쇼바이벌' 출연에 앞서 올해 초부터 프리송 활동으로 인터넷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뛰어난 화음 덕에 네티즌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이 외에도 YG엔터테인먼트에서 배출한 'R&B 디바' 지은은 뛰어난 노래실력 덕에 방송가에서 '소름돋는 가수'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