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배용준 호위 4신 캐릭터 '눈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7.08.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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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첫방송되는 MBC 판타지 서사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속속 베일을 벗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담덕(배용준 분)을 호위하는 사신들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태왕사신기'의 판타지적인 요소 중 하나인 4신은 신화의 시대 때 환웅과 함께 하늘에서 내려온 우사, 운사, 풍백과 환웅으로 표현되는 인물로 각각 현무, 청룡, 백호, 주작을 뜻한다.


이들 중 현무는 물을, 청룡은 나무를 다스리는 능력을 지녔고, 백호는 쇠를 부리는 능력, 주작은 불을 다스리는 능력을 지녔다. 때문에 이같은 능력이 표현되는 부분에서는 드라마의 판타지적 요소가 더욱 잘 발휘될 것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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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 수지니 역의 이지아.
극중 신화 부분에서 환웅에 의해 불의 힘을 갖게 되는 주작, 수지니(이지아 분)는 웅족 여인이자 환웅의 여인 새오의 환생으로 표현된다. 선머슴에 가까운 인물로 스승인 거물촌 촌장 현고(오광록 분)와 함께 담덕이 참된 인물이 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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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 현고 역의 오광록.
현고는 사신 중 우두머리이자 물을 다수리는 현무의 환생이다. 현무의 신물인 지팡이의 지목에 의해 젊은 나이에 거믈촌장이 된 그는 불타버린 해씨 집안에서 갓난 아기 수지니를 발견한 이후 주위의 반대를 만류하고 스승으로서 키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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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주무치 역의 박성웅.
풍백의 환생이자 쇠를 부리는 능력을 지닌 백호는 용맹스런 성격의 주무치(박성웅 분)로 표현된다. 용감한 성격만큼이나 정도 많은 그는 담덕 부대에서 살림을 도맡고 있는 달비를 좋아하면서도 겉으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무뚝뚝한 성격의 사내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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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사 처로 역의 이필립.
마지막 사신은 동방의 수호신으로 나무를 다스리는 능력이 있는 운사의 환생인 처로(이필립 분)다. 처로는 관미성의 성주로 어린시절 아버지에 의해 청룡의 신물을 몸 안에 갖게 되며 오랜시간 동안 흉칙한 모습으로 비운의 세월을 살아온 인물이다.

'태왕사신기'는 한반도 역사에서 유일하게 대륙 정복을 통해 한민족의 기상을 드높였던 광개토대왕을 중심으로 한 고구려사를 그려내며 신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판타지 서사 드라마를 그려낼 예정.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 윤태영, 박상원, 최민수, 독고영재, 오광록, 박성웅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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