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옥영화제 '불을 지펴라' 2관왕 영예..14일 폐막

공주(충남)=전형화 기자 / 입력 : 2007.08.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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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인턴기자


지난해 타계한 고 신상옥 감독을 기리고 청년 영화인을 발굴하기 위한 제1회 공주 천마 신상옥 청년영화제에서 이종필 감독의 ‘불을 지펴라’가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14일 오후 7시30분 충남 공주시 금강둔치공원에서 열린 제1회 공주 천마 신상옥 청년영화제 시상식에서 이종필 감독의 ‘불을 지펴라’가 문화관광부 장관상인 대상과 촬영상인 정일성상을 수상했다.


가수 장나라와 최선규 아나운서가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연출상인 강우석상과 우수연출상인 강제규상은 ‘너나 잘하세요’의 이승규, ‘화려하지 않은 고백’의 전성빈 감독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배우의 이름을 딴 최우수남자연기상인 안성기상과 최우수여자연기상인 강수연상은 ‘헬프 미’의 김태환과 ‘쌍둥이들’의 오지은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또 우수남자연기상인 박중훈상과 우수여자연기상인 김혜리상은 ‘쪼다 멜로’의 정대훈과 ‘기억저편의 장소’의 황윤선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비가 간간히 뿌리는 잔뜩 흐린 날씨에도 4000여 공주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나라 임희숙 민효린 정재연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시민들은 안성기 박중훈 등이 자신의 이름을 건 상을 시상하러 무대에 오를 때마다 환호와 박수갈채로 성원을 보냈다.

지난 10일부터 5일 동안 진행된 공주 천마 신상옥 청년영화제는 공주시와 공주영상대학,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고 공주 천마 신상옥 청년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정인엽)가 주관해 미래의 영화인들에게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문화관광부장관상(대상)=이종필(불을 지펴라) ▲이준원상(공주시장상)=윤태식(길) ▲이동섭상(공주시의장상)=김민석(뼈칼) ▲강우석상(최우수 연출상)=이승규(너나 잘하세요) ▲강제규상(우수 연출상)=전성빈(화려하지 않은 고백) ▲정일성상(촬영)=김현석(불을 지펴라) ▲김청기상(애니메이션상)=최성훈 안예랑 이소진 신아란 심우현(더 월) ▲김성춘상(조명상=이현(캐치-22) ▲유동훈상(각본상)=최영은(내 가슴의 락앤롤) ▲김영호상(기획상)=전도한(개망초 꽃화환) ▲김민준상(편집상)=이세은(귀지의 진동) ▲전용주상(YTN STAR상)=이채린(비틀즈는 속삭였다) 서정민(인형계단) ▲안성기상(최우수남자연기상)=김태환(헬프 미) ▲박중훈상(우수남자연기상)=정대훈 (쪼다 멜로) ▲감우성상(남자연기상)=이용규(낯선 오후) ▲강수연상(최우수여자연기상)=오지은(쌍둥이들) ▲김혜리상(우수여자연기상)=황윤선(기억 저편의 장소)▲ 장나라상(여자연기상)=김해은(레노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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