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이특 거짓방송' 강력제재 의사

Mnet '스쿨오브락', '이영자 가짜 반지사건'과 유사한 징계 예상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7.07.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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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가 케이블채널 Mnet '스쿨오브락'을 통해 방송된 슈퍼주니어 이특의 거짓말을 강력 제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케이블채널 심의를 담당하고 있는 방송위 심의2부 김양하 부장은 31일 "이영자 사안과 거의 유사한 패턴으로 진행되고 있어 동일 사안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위는 지난달 19일 이영자의 가짜 다이아몬드 반지 사건을 방송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시청자에 대한 사과'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스쿨오브락' 역시 이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받으리라고 예측된다.

김 부장은 또 "Mnet '미려는 괴로워'의 방송사고 연출 의혹이 경우 현 심의규정으로 제재하기 어려워 징계하지 않기로 했지만, 자꾸 이렇게 기획의도가 의심스러운 방송이 계속된다면 재발 방지 방안을 위한 심층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특은 30일 방송된 '스쿨오브락'에 출연해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에게 싸이월드 1촌신청을 했으나 거부당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특은 이날 저녁 KBS 라디오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해 사실은 1촌을 맺었음에도 이를 재밌게 전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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