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이특 거짓발언, 조작지시 아예 없었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7.07.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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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이특. ⓒ머니투데이
케이블음악채널 Mnet 측이 슈퍼주니어 이특의 '거짓 발언'과 관련, 촬영 당시 자신들도 이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사전 조작 지시' 같은 것은 아예 없었다고 못박았다.

Mnet '스쿨오브 락'의 한 관계자는 31일 오전 스타뉴스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이특이 라디오에서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을 오늘 아침에야 알았다"면서 "그 당시 슈퍼주니어와 녹화 차량에 함께 있었던 작가 및 카메라맨에게 확인 결과, 제작진과의 사전 협의 및 조작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 PD도 김연아와 관련된 이특의 발언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오늘 아침 여러 보도를 통해 접한 뒤에야 알게 됐다"고 전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정황으로만 놓고 본다면, 김연아와 관련된 이특의 '스쿨오브 락'에서의 '거짓 발언'은 자작극이었을 확률이 높은 셈이다.

이특은 지난 30일 밤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를 통해 "김연아씨의 팬이었고 김연아씨도 저희 팬이라고 해 사실 일촌을 맺었다. 방송상에서 재미나게 만들어가자는 얘기가 오가다가 그렇게 얘기가 나간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자신의 "피겨 스타 김연아가 1촌 맺기를 거부했다" 내용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에 대해 해명하며 '거짓'으로 방송했음을 사실상 시인한 것이다.

이특의 '거짓 발언'은 30일 방송된 '스쿨오브 락'에서 "김연아와 교복 촬영 중 김연아에게 싸이월드 미니홈피 일촌 신청을 부탁했으나 김연아가 당황하며 '죄송합니다'라면서 정중히 거절했다"는 내용으로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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