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 인도네시아 1억2800만명이 본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7.05.24 11:20 / 조회 :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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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주연의 MBC 드라마 '조선여형사 다모'(이하 다모)가 인도네시아 23개 TV 방송사에서 연합 방송된다.

'다모'는 오는 6월 4일 오후 6시(현지시각)부터 인도네시아 전역의 23개 방송사 위성을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현지 시청자들을 만난다.

인도네시아어 자막으로 방송될 '다모'의 예상 시청자는 1억2800만명. 2억2000만명의 인도네시아 인구 절반에 달하는 숫자다.

MBC 측은 인도네시아의 78개 지방방송사의 3분의1에 해당하는 23개 방송사들이 연합 방송에 참여함에 따라 그간 동남아시아 다른 나라들보다 비교적 한류의 기세가 약했던 인도네시아에 강한 한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MBC는 이번 '다모'의 방송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의 23개 TV 방송사를 하나의 위성으로 묶어 MBC 드라마를 동시에 방송하는 애드 호크(ad-hoc)네트워크를 시작한다. 애드 호크 네트워크란 전국규모가 아닌 지역 방송사들이 필요시 한시적으로 연합, 네트워크를 구성해 동일한 사안을 동시에 방송하는 임시 네트워크를 뜻한다.

이에따라 1주일에 5일간 골든 타임의 한 시간 동안 MBC 드라마가 지속적으로 인도네시아에 방송된다. MBC는 '다모' 이후에도 드라마를 인도네시아 측에 계속 공급해 한류 확산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지 주관 프로덕션인 JMB는 인도네시아 키스테이션인 JTV와 함께 오는 5월 28일 오전 10시에 자카르타에서 방송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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