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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균 tjdrbs23@> |
배우 김태희가 영화 '싸움' 촬영에 돌입했다.
'싸움'(감독 한지승ㆍ제작 시네마서비스)에서 설경구와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김태희는 지난 7일부터 경기도 남양주 영화종합촬영소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김태희는 실제 띠동갑인 설경구가 먼저 촬영에 들어간 뒤 한지승 감독으로부터 별도의 조언을 들으며 촬영과 연기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김태희의 한 측근은 "한지승 감독과 매 촬영 때마다 대본 리딩을 별도로 하면서 연기 수업에 한창이다"며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시나리오에 모든 답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김태희가 시나리오 분석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CF 촬영현장에도 시나리오를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다.
김태희와 설경구가 전쟁 같은 사랑을 하는 '싸움'은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