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김태희, 본격 '싸움'에 나선다

윤여수 기자 / 입력 : 2007.04.23 10:10 / 조회 : 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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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와 김태희가 부부의 연을 맺고 본격적인 '싸움'에 나선다.


두 사람은 오는 26일께 영화 '싸움'(감독 한지승ㆍ제작 시네마서비스)의 크랭크인을 앞두고 막바지 촬영 준비 중이다.

이날 촬영의 첫 삽을 뜨는 '싸움'은 한지승 감독이 이미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로 규정한 것처럼 "미움을 통해 사랑을 그리는 이야기"로 두 남녀가 사소한 시비로 인해 격렬한 싸움을 벌이게 되고 급기야 집이 불타는 등 거친 갈등과 액션으로 이어진다.

이 같은 설정 속에서 두 사람이 실제 띠동갑의 터울을 두고 영화 속 부부 역을 맡게 된 데다 영화 속 격한 '싸움'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를 위해 특히 김태희는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낼 생각이다. 김태희는 오는 5월 초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상대역 설경구보다 늦게 캐스팅이 돼 사전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던 데다 자신의 기존 이미지를 확실하게 깨겠다는 생각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제작사측의 양해를 얻어 좀 더 충실한 준비에 나섰다.

또 상대역 설경구 역시 그 동안 관객들에게 보여주지 못했던 그 만의 색깔을 좀 더 강렬하게 드러낼 기세다.

영화 '싸움'은 오는 가을 시즌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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