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블루칩' 김아중, 차기작은 박찬욱 감독과?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7.04.23 08:55
  • 글자크기조절
image


지난해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흥행으로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아중의 차기작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김아중이 박찬욱 감독과 연이어 만남을 가져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아중은 이달 초 박찬욱 감독과 두 차례 정도 만나 영화 출연 및 차기작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찬욱 감독은 정지훈 임수정이라는 신세대 스타를 섭외해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연출했던 터라 두 사람의 만남은 충무로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박쥐'에는 이미 송강호라는 걸출한 배우가 캐스팅돼 만일 김아중이 차기작을 '박쥐'로 결정할 경우, 설경구와 김태희가 호흡을 맞출 '싸움'에 못지 않은 호화 캐스팅이 될 전망이다.

박찬욱 감독은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김아중의 가능성을 발견한 후 자신의 연출작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영화사에서 제작하는 영화에 김아중을 출연 시키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아중측은 신중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김아중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아중과 박찬욱 감독이 만나서 작품에 대해 논의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차기작을 어떤 작품으로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영화가 될 수도 있고, 드라마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