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심, 남편 한지승 감독작 '싸움' 음악감독 참여

윤여수 기자 / 입력 : 2007.04.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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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피아니스트 그리고 작곡가인 노영심이 남편 한지승 감독의 영화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노영심은 한감독의 차기 연출작인 설경구, 김태희 주연 영화 '싸움'(제작 시네마서비스)의 음악감독을 맡아 영화음악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2001년 한지승 감독과 결혼한 노영심이 남편의 연출 영화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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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싸움'의 주연배우 설경구와 김태희


한지승 감독이 지난 2003년 제작자로 나선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음악을 맡았고 지난해 한감독의 연출작이었던 화제의 드라마 SBS '연애시대'의 OST 작업에도 참여했지만 남편의 연출 영화에 음악감독으로 작업하기는 '싸움'이 첫 번째 작품이 된다.


한지승 감독은 최근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부인 만큼 영화와 음악에 관해 대화를 어느 작품 때보다 많이 나누고 있어 그 결과도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웃었다.

영화 '싸움'은 설경구와 김태희가 주연으로 나서는 기대작. 권태기에 접어든 두 남녀가 서서히 거칠고 격렬한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 한감독은 "미움을 통해 사랑을 이야기하겠"면서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라고 규정할 만큼 장르 속 다양한 변주를 하게 될 것"이라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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