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복리브, 섹시한 엉덩이춤에 국군장병 '넉다운'

힙쉐이킹 댄스로 폭발적 인기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2.22 16:50 / 조회 : 23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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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리브 ⓒ임성균 기자 tjdrbs23@


여성그룹 베이비복스리브가 엉덩이를 이용한 섹시댄스 '힙쉐이킹'으로 국군장병을 넉다운 시켰다.

베이비복스리브는 지난 21일 경기도 연천의 한 부대에서 열린 국군장병위문공연에서 타이틀곡 'Shee'을 부르며 힙쉐이킹 댄스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베이비복스리브 다섯 멤버가 동시에 엉덩이를 앞뒤로 흔드는 힙쉐이킹에 연병장에 모인 국군장병은 춤을 따라하며 그야말로 '넉다운' 상태에 빠졌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 장병들은 베이비복스리브의 '우연'을 따라 부르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선 장병들을 위한 위문공연은 가수들의 화려하고 섹시한 무대 매너가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기 마련. 혈기왕성한 장병들이 위문공연에서 보여주는 솔직하고 뜨거운 환호와 지지도는 때로는 신인가수의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베이비복스리브는 군장병들로부터 먼저 매력을 인정받으며 위문공연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원조 베이비복스가 절정의 인기를 누릴 당시, 전군을 상대로 30여 차례의 부대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베이비복스리브는 60만 대군을 상대로 한 첫 방송에서 성공적인 무대를 장식하면서 김완선과 엄정화, 베이비복스, 이효리, 채연 등을 잇는 계보를 마련했다.

베이비복스리브 리더 안진경은 "이 정도로 많은 호응이 있을 줄 몰랐으며, 공연이 끝나고 퇴장할 때 밀려드는 군인들 덕분에 공연장을 빠져나가기가 힘들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국군 장병 여러분들의 사랑은 원조 베이비복스 언니들이 물려준 커다란 선물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하며, 이제는 우리가 자청해서라도 많은 국군장병 위문공연을 통해 장병 여러분들의 내조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쇼케이스 투어로 활동을 시작한 베이비복스리브는 오는 3월2일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등을 돌며 쇼케이스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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