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21일 서강대 졸업 "미팅 못해본게 아쉽다"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7.02.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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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미팅 소개팅 못해 본 게 가장 아쉽다"

탤런트 고주원이 21일 오후 2시 서강대학교 졸업식장에서 빛나는 졸업장을 받았다.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01학번인 고주원은 연예활동으로 인해 1년 휴학, 이날 5년만에 졸업장을 받았다. 고주원은 이날 자신의 가족을 비롯한 동료 탤런트 박해진, 소속사인 하하엔터테인먼트 매니저들의 박수를 받으며 졸업식의 기쁨을 누렸다.

더욱이 박해진은 방송중인 KBS 1TV 일일극 '하늘만큼 땅만큼'의 촬영으로 이날 오전 5시까지 드라마 촬영을 하다 졸업식장으로 달려오는 우정을 과시했다.

고주원은 이날 "아직 졸업했다는 실감이 잘 안난다"며 "캠퍼스에서 누릴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하지 못한 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 소개팅 미팅을 못해본 게 가장 아쉽다"며 웃으며 말했다.


그는 "수업일수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물론 매번 시험기간마다 밤샘 벼락치기 공부를 했기 때문에 4년 내내 시험 때만 되면 아슬아슬하고 조마조마했다"고 학창시절을 추억을 이야기했다.

또 "가입만 해놓고 얼굴 한번 못비춰본 민중가요 동아리도 너무나 아쉬운 기억으로 남는다. 남들처럼 도서관에서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은 욕심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고주원은 또 "친구들과 선후배 등 사람들을 얻은 것 같다"며 "지금도 서로 연락하고 지내고 오늘 같이 졸업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내가 전공한 경제학은 내 삶에서 항상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떠한 지식이든 삶에 있어서 불필요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연기자이든 아니든 내가 좋아하는 학문에 대해서는 평생 공부할 생각이다"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주원은 오는 3월 연세대학교 언론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며,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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