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달희'는 '꿰매는데 통달한 여자' 뜻"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7.01.04 17:46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요원이 타이틀롤을 맡은 SBS '외과의사 봉달희'가 '깊은 뜻'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병점 의학세트장에서 이 드라마의 책임프로듀서인 김영섭 CP는 "드라마 제목을 보고 봉지를 뜻하는 '봉다리'냐, '봉다리'라는 별명을 가진 마라토너 이봉주가 출연하느냐는 등의 질문을 받기도 하는데, '봉달희'는 '꿰매는 것에 통달한 여자'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김 CP는 "외과의사답게 봉합을 잘한다는 뜻으로 이정선 작가가 직접 지은 이름"이라며 "꿰맬 봉(縫), 통달할 달(達), 계집 희(姬)라는 한자어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요원은 이날 "의사라는 데 관심이 없었고, 메디컬 드라마도 좋아하지 않았다. 의사역도 맡은 것이 처음이고 전문용어들도 어색하다"며 "이 드라마에 출연하며 의사를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됐다. 우리 드라마가 메디칼 드라마를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재밌게 볼 수 있고 지루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오는 17일 첫방송되는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지방의대를 나와 심장병을 앓다가 뒤늦게 외과의사에 도전하는 봉달희 역을 맡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