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日 첫 단독콘서트 '열도 열광'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6.11.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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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갖는 윤하 ⓒ스탐 엔터테인먼트


'오리콘 혜성' 윤하가 일본 도쿄 중심부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벌였다.

윤하는 19일 오후 5시부터 약 두 시간 가량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공연장 '시부야 박스'에서 첫 단독 콘서트 '프레셔스(Precious)' 를 열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석 스탠딩이었던 공연장은 윤하의 콘서트를 보려는 팬들로 가득 메워져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윤하는 기타, 베이스, 드럼 등 밴드를 처음으로 구성, 완성도 있는 밴드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줬고 10여곡을 직접 키보드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테오 츠나이데'(손을 잡고서)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윤하는 자신의 싱글과 앨범에 수록된 곡인 '호우키보시'(혜성), '오모이데니 데키나이'(추억이라 하기엔) 등 10여곡을 불렀다. 특히 윤하가 2년 전 일본 데뷔곡인 '유비키리'(약속)을 한국어로 부르자 팬들은 윤하에게 더욱 집중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빠른 비트의 음악이 연주될 때 팬들은 함께 온 몸을 흔들고 뛰는 등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고 차분한 발라드 곡에서는 리듬에 맞춰 손을 흔드는 등 윤하와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달아오른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는 식을 줄 몰랐으며 두 곡의 앙코르곡이 이어진 뒤 팬들이 여전히 자리를 뜨지 않고 앙코르를 외치자 윤하는 즉석에서 '가에리미치'(돌아가는 길)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들려줬다.


한편 윤하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카페 원스인어블루문에서 디지털 싱글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활동에 돌입한다.

윤하의 이번 디지털 싱글 타이틀곡은 피아노록 '오디션(Time2Rock)'. 에너지 넘치는 피아노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초중학생 시절 꿈을 품고 참가했던 오디션에 참가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그린 자전적인 노래다. 또 윤하를 대표하는 수식어인 '피아노 록'을 소개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시대를 연다는 의미에서 'Time2Rock'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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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콘서트에 모인 일본 관객 ⓒ스탐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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