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이긴다'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종합)

부산=김경욱 기자 / 입력 : 2006.10.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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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기 기자 musictok@


말레이시아 탄 취무이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의 주목을 받았다.

탄 취무이 감독의 '사랑은 이긴다'는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과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FIPRESCI) 등 2개 부문을 휩쓸었다.


영화제 폐막일인 20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 PIFF 파빌리온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결산기자회견에서 영화제측은 '사랑은 이긴다'가 뉴커런츠상과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랑은 이긴다'는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떠난 한 시골 소녀가 여자를 매춘업에 끌어들이는 포주와 사랑에 빠지면서 일어나는 일을 통해 우리시대 현실과 도덕성을 그린 작품.

심사위원들은 "탄 취무이 감독의 영화는 감독이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기존 영화적 언어를 통해 잘 담아냈다"면서 "작품을 통해 나타난 대담한 문장 구조와 음향 및 이미지를 효과저긍로 조합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수상내역은 아래와 같다.

▶뉴커런츠상 : 양 헝(빈랑), 탄 취무이(사랑은 이긴다) ▶한국영화 공로상 : 마샬 크나벨(프리부르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데라와키 겐(전 일본문화청 문화부장)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 유덕화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 탄 취무이(사랑은 이긴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 노경태(마지막 밥상) ▶KNN관객상 : 후인 루(하얀 아오자이) ▶선재상 : 이진우(바람이 분다), 윤성호(졸업영화) ▶운파상 : 김덕철(강을 건너는 사람들), 김명준(우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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