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썸데이', 日로케 촬영신 공개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6.10.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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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OCN 16부작 TV시리즈 ‘썸데이(김경용 감독·김희재 극본, 옐로우필름 제작)’를 촬영 중인 4명의 주인공 배두나, 김민준, 이진욱, 오윤아의 일본 로케 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9월 21일~10월 5일 일본 나고야 도요하시(豊橋)에서 진행된 이번 로케에서는 일본에서 태어나 할머니와 사는 주인공 야마구치 하나(배두나 분)가 서울로 오기 전까지의 촬영분과 엔딩신 촬영이 진행됐다.


옐로우필름에 따르면, 배두나는 극중 재일동포 만화가 야마구치 하나 역을 맡아 출연진 중 가장 긴 기간의 일정을 소화해야했다. 연일 밤샘 촬영으로 배우와 스태프 모두 지쳐있었지만, 배두나는 휴식 시간을 이용해 잠을 자고있는 스태프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폴라로이드로 찍어 무릎위에 살짝 올려놓는 깜짝 선물로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출국 전부터 일본 로케를 앞두고 자연스러운 일본어 구사를 위해 대사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며 연습했던 배두나는, 일본 현지 스태프로부터 일본어 발음에 대한 칭찬이 자자했다는 후문이다.

또 김민준은 출연한 드라마 ‘아일랜드’가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기 급상승한 상태라 나고야 공항에서 그를 마중하기 위해 50여 명의 팬들이 기다리는 등 큰 환영을 받았다고. 일본팬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김민준을 보기 위해 촬영장을 찾아 새벽까지 이어지는 긴 촬영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켰으며, 일부 팬들은 엑스트라를 자청하기도 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옐로우필름은 이번 일본촬영분을 통해 도시적인 화려함과 고즈넉하면서도 소박한 시골풍경을 동시에 갖춘 나고야를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들의 사랑을 영상에 담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11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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