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여성의류 '가라이버' 사업가 변신

치마 입고 모델 자처 '눈길'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6.10.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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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의류 쇼핑몰 '갈아입어'로 사업가에 도전한 개그맨 이수근(왼쪽)과 개그맨 류담 ⓒ사진제공='갈아입어'


'고음불가'의 인기 개그맨 이수근이 여성 의류 업체 사업가로 변신을 시도했다.

이수근은 지난 9일 인터넷 상에 여성 의류 쇼핑몰 '가라이버'(www.gara2ber.com)를 오픈하고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더욱이 자신이 직접 여성의류인 치마를 입고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고음불가' 코너를 통해 긴 장발과 가운을 입고 등장했지만, 무릎위로 올라오는 짧은 치마를 입은 모습을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디자이너와 함께 동대문과 남대문 등의 도매 시장에서 직접 의류를 구입하는 등 열성을 보이고 있다.

이수근은 10일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편안한 티셔츠에서부터 캐주얼 정장까지 다양한 종류의 의상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의류에 대해 알아야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의류를 직접 입고 사진촬영도 했다. 활동하기 편안하고 보기에 예쁜 옷으로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어제 오픈했는데 벌써 구매고객이 네 명이나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수근은 방송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의 '버전뉴스' 코너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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