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빈 '안녕, 형아', 루카스 어린이영화제 최고상

김경욱 기자 / 입력 : 2006.10.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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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빈 주연의 '안녕, 형아'(감독 임태형 제작 MK픽처스)가 29회 루카스 어린이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녕, 형아'의 제작사인 MK 픽처스는 9일 지난달 24일부터 지난1일 까지 개최된 루카스 어린이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안녕, 형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크 푸르트 필름뮤지엄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심사위원회는 이번 영화가 실화 바탕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이번 영화제는 총 123편이 출품되었으며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13편의 장편과 8편의 단편이 경쟁 부문으로 상영됐다.

루카스 영화제의 다섯명의 어린이 심사위원은 "어린이 영화의 평가는 어린이들이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안녕, 형아'가 가족과 친구들간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고민을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최고상을 수상한 임태형 감독은 “영화를 찍는 동안 함께 했던 소아암 병동의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하늘에 있는 그들과 함께 영예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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