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고은아·김별, 이들의 공통점은?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6.09.19 11:24 / 조회 : 5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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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럭서스 소속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스타들. 왼쪽부터 고은아 김별 이준기 ⓒ<최용민 박성기 기자>
'뜨려면 플럭서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라?'

러브홀릭과 클래지콰이, 이승열, W, 마이앤트메리 등이 소속된 음반레이블 플럭서스 뮤직이 가요계에서 '스타 인큐베이터'라는 별칭을 얻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플럭서스 소속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신인 연기자들은 반드시 인기스타 대열에 합류한다는 공식이 성립돼 '스타로 뜨려면 플럭서스 뮤직비디오에 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플럭서스가 스타를 배출시키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플럭서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스타는 이준기, 김별, 조이진, 고은아 등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들이다. 이들은 모두 플럭서스 뮤직비디오에 처음으로 출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준기, 김별은 2004년 클래지콰이 1집의 타이틀 곡 'Sweety'에 함께 출연했다. 김별은 깜찍 발랄하면서도 엉뚱한 소녀로 등장했으며, 이후 챕스틱 CF를 비롯 각종 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준기는 현재 보여주고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뽀글 퍼머와 상큼한 눈웃음이 매력적인 소년으로 등장한 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03년 러브홀릭 데뷔곡 '러브홀릭'에 출연해 사랑 때문에 숨막히는 여인의 모습을 다양한 표정연기로 표현한 조이진은 이후 영화 '태풍 태양'을 비롯, CF에서 보이시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있다. 떠오르는 샛별 고은아는 2004년 러브홀릭의 2집 타이틀 곡 'Sky'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괴로워하는 지고지순한 여인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며 '드라마시티'와 MC로 안착했다.

이준기, 김별, 조이진, 고은아는 플럭서스 뮤직비디오에 첫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독특한 캐릭터와 연기력을 인정받아, 그 후 CF, 드라마, 영화로 활동영역을 넓히며 인기 스타로 자리잡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SK 텔레콤 신규 브랜드 'T'의 새 CF 모델로 발탁된 윤승아는 알렉스&지선의 디지털 싱글 '너무 아픈 이말…'과 '사랑해' 뮤직비디오에 출연, '달팽이녀'라는 별칭을 얻으며 CF 스타로 발돋움한 상태다.

인터넷에 공개된 뮤직비디오 스틸컷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으며, 하루만에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CF와 드라마 캐스팅 0순위를 기록해, 플럭서스 뮤직비디오 덕을 톡톡히 본 경우다.

플럭서스 관계자는 "인기 있는 배우의 인지도를 이용하기보다는 음악 자체를 더 부각시켜 음악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하려 한다"며 "신인들의 풋풋함과 참신함은 뮤직비디오 분위기를 더욱 높여 음악자체에 몰입이 되는 상승작용을 많이 한다"고 신인기용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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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일렉트로니카 밴드 클래지콰이()와 러브홀릭 ⓒ<플럭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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