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대종상 10개 부문상 신기록(종합)

이준기는 신인남우상 등 개인 3관왕

김관명 기자 / 입력 : 2006.07.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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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의 1200만 영화 '왕의 남자'가 제43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조연상 등 무려 10개 부문상을 휩쓸며, 대종상 역대 최다부문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아나운서 유정현과 배우 이보영의 사회로 진행된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왕의 남자'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이준익) 각본상(최석환) 남우주연상(감우성) 남우조연상(유해진) 신인남우상(이준기) 촬영상(지길웅) 남녀인기상(이준기 강성연) 남자 해외인기상(이준기) 등 10개 부문상을 받았다.


특히 '왕의 남자'의 슈퍼루키 이준기는 신인남우상, 남자인기상, 해외인기상을 수상, 개인 3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감우성 이준기 정재영 강성연 주연의 '왕의 남자'는 대종상 역대 최다인 1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었다. 지금까지 대종상 최다부문상 수상작은 1980년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로 제19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우수작품상, 남녀주연상(이대근 정윤희) 등 9개 부문상을 가져갔었다.

올해 작품상 후보에는 '왕의 남자'를 비롯해 '태풍' '웰컴투 동막골' '친절한 금자씨' '너는 내운명'이 올랐었다.


관심을 모은 남녀주연상은 '왕의 남자'의 감우성과 '너는 내운명'의 전도연이 차지했다. 팬들의 온라인 및 모바일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은 '왕의 남자'의 이준기와 강성연이 각각 받았다. 해외인기상은 이준기와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가 받았다.

남녀조연상은 '왕의 남자'의 유해진과 '웰컴투 동막골'의 강혜정이 차지했다. 영예의 신인감독상은 '연애의 목적'의 한재림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녀신인상은 '왕의 남자'의 이준기와 '사생결단'의 추자현이 받았다.

다음은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왕의 남자 ▶남우주연상=감우성(왕의 남자) ▶여우주연상=전도연(너는 내운명) ▶감독상=이준익(왕의 남자) ▶남우조연상=유해진(왕의 남자) ▶여우조연상=강혜정(웰컴투 동막골) ▶각본상=최석환(왕의 남자) ▶촬영상=지길웅(왕의 남자) ▶조명상=유영종(태풍) ▶편집상=김상범(박수칠 때 떠나라) ▶음악상=미하엘 슈타우다허(청연) ▶미술상=이형주 조근현(형사) ▶영상기술상=강종익 신재호 정도안(태풍) ▶음향기술상=은희수 영화진흥위원회(청연) ▶기획상=오정완 이유진(너는 내운명) ▶의상상=정경희(음란서생) ▶신인감독상=한재림(연애의 목적) ▶신인남우상=이준기(왕의 남자) ▶신인여우상=추자현(사생결단) ▶인기상=이준기 강성연 ▶해외인기상=이준기 이영애 ▶50년의미특별상=안성기 ▶영화발전공로상=이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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