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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클릭비의 김상혁(가운데)이 가을께 활동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혁이 속한 클릭비가 오는 7월1일 2년만의 새음반 '스마일'을 발표하는 가운데 소속사 롭슨코리아는 "멤버 오종혁은 우연석의 프로듀싱으로 향후 솔로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며, 클릭비 간판 김상혁은 올 가을 개인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롭슨코리아의 발표대로 김상혁이 올 가을 활동을 재개하면 김상혁은 약 1년6개월 만에 다시 방송활동에 임하게 되는 것이다.
롭슨코리아 안성준 부사장은 "이번 클릭비 새 앨범 '스마일' 발표가 김상혁의 컴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좀 더 자숙의 시간을 가진 이후 올 가을 겸손한 마음으로 컴백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릭비는 이번 앨범 출시에 따른 활동을 따로 하지 않으며, 리더 우연석은 음반 제작과 관련한 개인사업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클릭비의 새앨범에는 'Show' '외사랑' '이별공식' '언젠가는' '오늘같은 밤이면' '미소속에 비친 그대' '그대와 영원히' 등 1980년대와 90년대 초반 인기를 얻었던 10곡을 리메이크 했으며 신곡이 두 곡 포함된다. 타이틀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홈페이지 이벤트를 통해 타이틀곡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김태형이 팀을 탈퇴해 김상혁과 오종혁, 우연석 세 사람이 음반작업에 참여했다. 1999년 데뷔 당시 7인조였던 클릭비는 2002년 유호석 노민혁 하현곤이 탈퇴해 4인조로 축소된 후 2003년 4집 '카우보이'를 발표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