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점찍은 김지운 감독, 2년만에 첫 인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6.05.22 11:02 / 조회 :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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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기 기자


충무로의 젊은 기대주 김강우가 옴니버스 영화 '인류멸망보고서'(가제)에 캐스팅돼 '달콤한 인생'의 김지운 감독과 손을 잡는다.


김강우는 '인류멸망보고서' 중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은 SF로봇물 '천상의 피조물'에서 로봇과 인간이 혼재하는 사회 속에서 혼란을 느끼는 로봇 수리 요원을 맡았다.

김지운 감독은 기획단계에서부터 김강우를 캐스팅 0순위에 올려놓을 만큼 전폭적인 신뢰를 보였고 이에따라 '천상의 피조물' 제작진은 일찌감치 김강우의 캐스팅을 서둘렀다는 후문.

김 감독은 전작 '달콤한 인생' 당시에도 김강우에게 출연을 요청했으나 당시 김강우는 '태풍태양'의 출연계약을 마친 뒤여서 이를 고사한 바 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에야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진 셈이다.

김지운 감독의 '천상의 피조물'과 임필성 감독의 '멋진 신세계', 한재림 감독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뤄진 '인류멸망보고서'는 세 감독이 바라보는 지구의 모습과 미래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 국내에서는 시도된 적 없는 옴니버스 SF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05년 영화 '태풍태양'과 '미녀와 야수'를 연달아 내놓으며 활약한 김강우는 박흥식 감독의 '경의선'의 촬영을 끝내자마자 이달 말부터 숨가쁘게 촬영에 들어가게 됐다. 김강우는 '천상의 피조물' 다음 작품을 곧 결정할 예정이어서 올 한해도 바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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