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최민식 칸영화제 시위 대대적 보도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6.05.21 08:20
  • 글자크기조절
image


영화배우 최민식이 제59회 칸국제영화제 주요 회장 앞에서 스크린쿼터제도의 유지를 뜨겁게 호소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일본의 스포츠신문 산케이 스포츠는 21일 "최민식이 스크린쿼터 제도 유지를 호소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19일밤 영화제 주요 회장에서 제57회 칸국제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한국영화 '올드보이'의 주연배우 최민식이 자국의 스크린쿼터제도 유지를 호소하는 데모를 감행했다"며 "이는 미국정부로부터 FTA 조건으로 한국정부가 지금까지 정해져 있던 1년간 한국영화 의무 상영일을 절반으로 줄이는 개정안이 발표된 것에 대한 반발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신문은 "최민식은 '우리는 영화를 통해 (후손들에게)스스로의 문화를 전하고 싶다. 상영관수가 줄어들면 관객에게 만족감 있게 전할 수 없다'라며 열변을 토했다"고 보도했다.

최민식은 지난 15일 김홍준 감독, 최용배 김두찬 제작사 대표 등과 함께 칸 현지에서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길거리 시위를 벌이기 위해 출국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