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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강혜정이 연인이자 동료 배우인 조승우와의 결혼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강혜정은 18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연인들처럼 조승우과 결혼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고개를 살며시 끄덕이며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는 연애도 있냐"고 반문하며 결혼을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어 강혜정은 "나는 결혼할 상대와 연애하는 상대가 따로 있는 그런 인스턴트 사랑은 싫다"고 잘라 말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여느 연인처럼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하곤 한다. 하지만 아직 두 사람 모두 할 일이 많고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결혼에 관해) 구체화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강혜정은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도마뱀'(감독 강지은ㆍ제작 영화사 아침)에 실제 연인인 조승우가 함께 멜로 연기를 펼쳤다. 실제 연인인 두 사람이 같은 작품에 출연했기에 '도마뱀'은 제작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강혜정은 이 영화에서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도마뱀같은 여인 아리 역을 맡았다. <사진=구혜정 기자 photon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