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스타 남경주, 1500명 하객 축하속 결혼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5.07.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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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타 남경주(41)가 '노총각' 타이틀을 벗었다.

남경주는 11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신부 정희욱(30)씨와 화촉을 밝혔다. 정씨는 미국 UCLA에서 동북아시아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KBS MBC 등에서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 방송 아카데미에 출강하고 있다.


이날 결혼식은 임영웅 산울림 극단 대표의 주례로 이루어졌으며, 사회는 오랜 친구인 탤런트 선우재덕, 축가는 가수 유열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맡았다. 2부 축하연 사회는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축가는 역시 뮤지컬 배우인 서영은이 불렀다.

결혼식은 하객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졌으며, 친형인 뮤지컬 배우 남경읍과 남경주의 소속사 대표인 ㈜메이저 엔터테인먼트의 홍종구 대표를 비롯, 같은 소속사에 소속돼있는 배우 고수와 김지완 등도 참석했다. 정동환 서울예술대학총동문회장 외에도 안성기, 박중훈, 박건형 등 수많은 연극, 영화, 뮤지컬계 스타들도 모습을 나타냈다.

남경주는 결혼식에 앞서 "무대에 서는 것보다 더 두근거린다"며 "신부가 주인공인만큼 신부가 기억에 남는 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경주와 정씨는 결혼식을 마친 후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낸다. 남경주의 지방 공연 스케줄 때문에 12일과 13일 제주도에서 짧은 여행을 가진 후, 본격적인 신혼여행은 오는 8월 첫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보낼 예정이다.

<사진=박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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