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돈텔파파' 홍보전략에 섭섭했다"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5.04.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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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영화 아니었는데..아쉬워요."

정웅인이 지난해 개봉한 출연작 '돈텔파파'(제작 기획시대)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정웅인은 "원래 제목이 '아빠하고 나하고'였는데, 그 느낌이 좋았다"며 "제목이 '돈텔파파'로 바뀌고 홍보 전략도 (선정적인) 한쪽으로만 치우쳐서 섭섭했다"고 말했다.

영화 '돈텔파파'는 나이트클럽 밤무대에서 일하는 아버지(정웅인)와 고등학교 시절 실수로 낳은 아들(유승호)의 가족애를 다룬 영화로, 영화 전반의 선정적인 코드들이 평단으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정웅인은 "세간의 평처럼 그렇게 이상한 영화는 아니었다"며 "주연 배우들이 애정을 가지고 홍보에 나서 4주 동안 대구, 부산 등 지방 무대인사를 돌았는데, 다들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홍보와 지방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당시 '돈텔파파'는 개봉 후 2개월여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구혜정기자 photonin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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