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3편 '가면'등장 눈길

'킹덤 오브 헤븐' '스타워즈 에피소드3' '판타스틱 포'

김관명 기자 / 입력 : 2005.04.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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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3편에 모두 '가면'이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작은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직배하는 '킹덤 오브 헤븐'(5월4일. 위사진), '스타워즈 에피소드 3-시스의 복수'(5월26일. 가운데사진), '판타스틱 포'(7월8일. 아래사진). 모두 이래저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블록버스터다.


먼저 오는 5월4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하는 올랜도 블룸 주연, 리들리 스콧 감독의 '킹덤 오브 헤븐'에서는 12세기 초 예루살렘의 왕이었던 볼드윈 4세가 '백색 가면'을 쓰고 나온다. 성스러운 도시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위대한 지도자이지만 나병에 걸려 죽어가는 비운의 왕이다.

영화상영 2시간 20분 내내 가면을 쓴 이 '불운'의 주인공은 '프라이멀 피어' '아메리칸 히스토리' '파이트클럽' 등을 통해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에드워드 노튼. 25일 시사회를 통해 선을 보인 결과, 에드워드 노튼은 영화에서 불치병에 걸려 살이 썩어들어가는 극중 모습을 감추기 위해 가면을 쓰고 출연, 영화가 끝날 때까지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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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무비'로는 오는 5월26일 국내 개봉하는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3-시스의 복수'를 빼놓을 수 없다. '스타워즈' 마니아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악마의 화신 '다스 베이더'가 바로 '흑색 가면'의 주인공.

잘 알려진대로 전편의 전 이야기를 하는 '프리퀄'인 이번 '스타워즈 에피소드 3-시스의 복수'는 제다이의 영웅 아나킨이 어떻게 악마의 화신인 다스 베이더가 됐는지 공개할 예정.

아나킨이 갖은 슬픔과 분노 끝에 악마 다스 시디어스에게 스스로 충성을 맹세하며 기계몸의 다스 베이더가 된다는 것. 아나킨이자 다스 베이더인 주인공 역은 2002년 '스타워즈 에피소드2-클론의 습격'에서도 아나킨 역을 맡았던 헤이든 크리스천이 또다시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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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8일 개봉예정인 팀 스토리 감독의 SF '판타스틱 포'는 현재 극장 예고편만 수차례 공개된 상태. 제시카 알바, 마이클 치클리스 주연의 이 영화는 우주에서 방사선에 의해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초능력을 얻은 네 명의 우주비행사 이야기로, 여기서도 '짙은 회색 가면'이 등장한다.

바로 네 명의 우주비행사와 함께 비행선을 탔으나 혼자만 초능력을 얻지 못한 '닥터 둠'이 그 가면의 주인공. '마젠타의 숲'에 나왔던 줄리안 맥마혼이 연기한 닥터 둠은 사고 후 네 명의 전사와 숙명과도 같은 대결을 펼치는 악의 화신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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